보안

미국 이어 중동·남미·동남아로…지니언스, 글로벌 NAC 사업 순항

김보민 기자
지니언스 글로벌 고객 분포도 [ⓒ 지니언스]
지니언스 글로벌 고객 분포도 [ⓒ 지니언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가 주요 해외 시장에서 사업 거점을 확대했다.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최근 미국, 중동, 남미, 동남아 지역에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지니안 NAC(Network Access Control)'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니안 NAC는 정보보호 체계를 수립해 내부 자산과 사용자를 보호하고, 기업 자원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유무선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이다. 최근 재택, 원격 근무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NAC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니언스에 따르면 지니안 NAC를 공급받은 고객 분야는 주정부 기관, 금융, 의료, 방산, 항공, 유통 등 다양했다. 과거 구축형(온프레미스) 형태 NAC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모델로 전환한 가구 유통 기업도 있었다. 필리핀 에너지 기업의 경우 2020년 1차 도입 후 추가로 노드를 증설했고, 말레이시아 유통 기업은 경쟁사 NAC를 지니언스 제품으로 바꾸기도 했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미국법인장은 "해외 기업들로부터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잠재력 높은 중동 지역 고객을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라며 "정부 정책과의 시너지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사이버보안 모태펀드,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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