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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글로벌 협업까지…과기정통부, AI 기반 보안 육성에 48억원 투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18 1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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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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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활용 보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올해 48억원 규모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보안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2021년부터 AI 보안 유망기업 집중 육성사업을 추진해 올해 4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 3년간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1단계), 사업화 지원(2단계)을 위해 총 45개 과제를 선정했고 해당 과제당 3~3.9억원 규모 예산 지원 및 투자 유치 등 맞춤형 육성 지원을 해왔다.

사업 4년차를 맞는 올해부터는 실증 환경 확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애로사항을 반영해, 3단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3단계는 AI 보안 제품·서비스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 밖에도 AI 보안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4단계)도 추진한다.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 비즈니스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전시회 참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관련 상세 정보는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제품 개발 지원은 4월 12일까지, 사업화 지원은 4월 15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다. 오는 3월 20일에는 오프라인 사업 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1·2단계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 안내와, 3단계 지원 사업 및 4단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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