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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KBO 리그, 어디서 보지?…티빙, 온라인 독점 생중계 돌입

강소현 기자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정규 시즌 전 경기 생중계 돌입"

◆ 티빙 :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티빙이 지난 23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특히 류현진의 복귀로 전력을 보강한 한화 이글스와 지난해 우승팀인 LG 트윈스의 첫 번째 빅매치를 경기 시작 전 프리뷰와 리뷰쇼가 담긴 ‘티빙 슈퍼 매치’로 진행해 특별함을 더합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 시즌에 맞춰 ‘KBO 리그 스페셜관’도 구축했습니다. 티빙 이용자는 스페셜관으로 정규 시즌 전체 경기 라인업과 경기 전력, 득점 기록,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마이팀’ 설정을 통해 응원 팀 소식을 놓치지 않고 알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시간 방송 중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에 ‘득점장면 모아보기’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고, 열띤 홈 구단 응원전을 디지털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티빙 톡 기능도 확장했습니다. 또 개막전부터 라이브 중 실시간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 탭과 여러 구장 경기를 손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타구장 경기 보기’ 기능 등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 티빙 : KANG DANIEL: MY PARADE

‘KANG DANIEL: MY PARADE’는 강다니엘의 첫 월드 투어 실황과 인터뷰 등을 영화적 기법으로 담아낸 콘서트 필름입니다. 콘서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방콕, 쿠알라룸푸르, 런던, 파리, 베를린, 뉴욕, 보스턴 등 전 세계 20여 도시를 완주했는데요. 월드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 공연과 방콕, 쿠알라룸푸르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장르의 폭을 넓히며 아티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강다니엘이 펼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진솔한 인터뷰, 자연스러운 일상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삼체

‘삼체’는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절친인 다섯 명의 과학자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에 맞닥뜨리는 넷플릭스 SF 시리즈입니다. ‘삼체’는 SF 소설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류츠신 작가의 ‘삼체’ 3부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판타지 시리즈 ‘왕자의 게임’의 제작진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와이스, ‘트루 블러드’의 프로듀서 알렉산더 우가 제작 및 각본을 맡아 압도적인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SF 장르의 새로운 획을 긋습니다.

◆ 넷플릭스 :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외 3편

미장센의 대가 웨스 앤더슨 감독이 선보이는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외 3편’은 영국의 소설가 로알드 달의 인기 소설을 각색한 네 편의 단편 영화를 하나로 모아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로 등장하는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는 부유한 도박꾼이 카드 속임수를 쓰기 위해 비범한 기술을 배우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제96회 아카데미®에서 단편영화상을 받은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는 앤더슨 감독의 첫 오스카® 수상작으로 화제를 모읍니다. 이어, 덩치 크고 멍청한 두 소년에게 혹독하게 시달리는 왜소하고 비범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백조’부터 자신의 침대에서 잠든 독사를 발견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독’, 전문적으로 쥐를 퇴치하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쥐잡이 사내’까지 로알드 달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이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 디즈니+ : 엑스맨 ’97

1990년대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마블 대표 애니메이션 ‘엑스맨’ 시리즈가 27년 만에 디즈니+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1997년 종영했던 ‘엑스맨’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지막 시점에서 시작되는 ‘엑스맨 ’97’은 ‘안티 뮤턴트’를 외치며 자신들을 배척하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 ‘엑스맨’ 멤버들이 커다란 위험과 함께 예기치 못한 미래를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로, 지난 20일 첫 공개와 동시에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 팝콘 지수 94%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울버린’ 역의 칼 도드, ‘비스트’ 역의 조지 버자, ‘스톰’ 역의 앨리슨 시리 스미스, ‘로그’ 역의 르노어 잔 등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성우들이 대다수 합류해 그 시절 ‘엑스맨’을 보고 자란 팬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 디즈니+ : 샌드 랜드

전 세계에서 3억 권 이상 판매기록을 가진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등을 연재한 일본의 거장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샌드 랜드: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샌드 랜드: 시리즈’는 온 세상이 사막으로 변해 극심한 물 부족을 겪는 상황, 사막 어딘가에 있을 ‘전설의 샘’을 찾아 떠나는 인간 보안관 ‘라오’와 악마의 왕자 ‘벨제붑’, 그의 부하 ‘시프’의 여정을 그렸는데요. 2023년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공개된 극장판 ‘샌드 랜드’에서 더욱 확장된 작품으로, 생생한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신선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해진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극속패론

'극속패론: 사랑의 역설적 속도'는 카레이싱을 통해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의 성장과 로맨스를 그린 22부작의 중국 드라마입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카레이서를 꿈꿨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인생 암흑기에 갇힌 천모바이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오직 꿈 하나만 보고 버텨내는 공기역학 엔지니어 선시가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로에게 의지하며 성장해나가는데요. ‘상견니’ 신드롬을 이끌며 한국 팬들을 대거 양성한 배우 가가연이 주인공 선시를 맡아 기대를 끌어올립니다. 특히 가슴 먹먹한 타임리프 로맨스를 펼친 그녀였기에 '급속패론' 속 성장형 캐릭터로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 웨이브 : 미녀와 순정남

K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입니다. 주인공들에게 들이닥칠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의 힘과 가치에 대한 따뜻한 메세지를 전달할 전망입니다.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 잡아가는 임수향과 지현우가 각각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 박도라와 혈기 왕성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으로 분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이에 더해 시청률 50%에 육박한 ‘하나뿐인 내편’으로 KBS 주말드라마 흥행을 이끈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며 기대를 끌어올리는 중인데요.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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