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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읽기 들어간 애플 'AI'…6월 10일 WWDC서 공개

옥송이 기자

애플 WWDC 2024. [ⓒ애플]
애플 WWDC 2024. [ⓒ애플]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애플이 오는 6월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열고, AI 전략을 공개한다.

26일(현지시간) 애플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WWDC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WWDC는 전세계 개발자를 초청해 9~10월에 공개할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하는 행사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최신 iOS,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 tv OS 및 비전OS 발전 사항을 조명할 방침이다. 애플 파크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올해의 WWDC에서 주목할 점은 단연 AI다. 애플의 마케팅 임원인 그레그 조스위악은 이번 WWDC에 대해 "절대적으로 놀라운 놀라운(Absolutely Incredible) 행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해 AI 공개를 암시하기도 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 사용자가 AI 기반 앱을 설치할 수 있는 AI앱스토어를 만들고 있으며, 해당 앱스토어는 제3자가 개발한 앱과 일부 애플 자체 개발 앱이 포함된다.

해당 매체는 멜리우스 리서치를 인용해 애플이 구글, 오픈AI 등의 테크회사와 협력을 가속화한 배경이 AI앱스토어 개발 때문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그동안 AI 개발에 뒤처진 기업으로 지목되면서 시가총액 순위 하락 등 수모를 겪은 애플이 이번 WWDC를 통해 다시 혁신 기업으로 설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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