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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4월 중 아시아 첫 거점으로 일본 도쿄에 법인 설립하나

이종현 기자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픈AI가 4월 중 일본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을 개설할 것이라는 소식이 일본 언론사를 통해 보도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투자 협력도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과 교도통신은 1일 오픈AI가 이달 중 일본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을 개설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법인 ‘오픈AI 재팬’을 설립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적절한 이용을 위한 규범 만들기에도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4월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접견한 뒤 현지 법인 개설과 일본어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는 오픈AI가 잠재적 투자자인 손정의 소프트캠프 회장과의 관계를 위해 일본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은 오는 1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인 설립 방침을 설명한다.

닛케이는 “이미 많은 일본 기업이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오픈 AI는 일본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경제계와 관계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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