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SAS의 최신 인공지능(AI) 전략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행사가 막을 올린다.

SAS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연례 행사 'SAS 이노베이트(SAS Innovate) 2024'를 개최한다. 아리아 리조트 앤 카지노에서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약 200개 주요 세션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SAS 이노베이트는 전 세계 산업별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언론 관계자가 참석하는 콘퍼런스로, 올해 관통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다. 챗GPT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데이터 분석 시장 또한 격변기를 맞이한 상황이다. 공공을 비롯해 금융, 보험, 헬스케어, 유통, 제조, 에너지 등 전 산업군에서 AI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고, 개발자 또한 기술 활용에 뛰어들었다.

SAS는 올 행사에서 이러한 산업 흐름을 조명하고 전사 차원에서 어떤 전략을 꾀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앞서 SAS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에서 실행할 수 있는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개발에 1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0억달러 투자에는 연구·개발(R&D), 산업별 전담팀 조직 및 마케팅 활동 등이 포함된다. SAS 바이야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핵심 가치로 삼으며 관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에서는 SAS 투자 현황과 성과 또한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17일을 기점으로 본격 공개된다. 현장에는 짐 굿나잇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해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레지 타운센드 데이터윤리실천부문 부사장 등 SAS 임원진이 참석해 전략과 향후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국가인공지능자문위원회(NAIAC) 의장이자 이퀄 AI CEO인 미리암 보겔, 전 구글 최고의사결정과학자이자 현 데이터 사이언티픽 CEO인 캐시 코지르코프 등도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생성형 AI 인사이트를 나눈다. SAS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한편 <디지털데일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굿나잇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전 세계가 직면한 AI 돌풍과 SAS 전략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