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쿤텍, 하이퍼바이저 ‘파이크오에스’ 국내 공급 …SDV 시장 공략

이안나 기자
SDV를 위한 파이크오에스(PikeOS) [ⓒ 쿤덱]
SDV를 위한 파이크오에스(PikeOS) [ⓒ 쿤덱]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임베디드 가상화 전문기업 쿤텍(대표 방혁준)은 실시간 하이퍼바이저 ‘파이크오에스(PikeOS)’를 국내 공급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가속화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기차로 대표되는 스마트카는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사용자 경험(UX) 개선, 보안 강화 같은 기능을 통해 시장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 핵심은 SDV 기술이다.

현대자동차, 도요타, 폭스바겐, BMW,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하고 수용하여 전략 및 기술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시간 하이퍼바이저는 기존 자동차 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 의존성을 제거하며 실시간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필수 기술이다.

이에 쿤텍은 실시간 파이크오에스(PikeOS) 하이퍼바이저와 자체 기술인 레벨 4 가상 ECU(Electronic Control Unit) 기술을 통해 SDV 가속화 전략을 지원한다. 파이크오에스는 분리 커널 기반 하이퍼바이저를 특징으로 하는 상용 하드 실시간 운영 체제다.

파이크오에스는 인증된 포직스(POSIX), ARINC, 오섹(OSEK), 에이다(Ada), RT(Real-Time) 자바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게스트 OS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클립스 기반 통합 개발 환경인 CODEO IDE가 포함돼 있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쿤텍은 자체 개발한 레벨4 가상 ECU를 CODEO IDE와 통합 제공함으로써 실제 타겟 보드 없이 제어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