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온, TaaS ‘TX허브 출시’…성능·기능 테스트도 SaaS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클라이온(대표 박윤지)은 상시적인 성능테스트가 필요한 기업·공공기관을 위한 테스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TX허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는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진행하는 데브옵스(DevOps) 모델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상시최적화(CI) 및 상시배포(CD)와 함께 상시테스트(CT)가 필수적이다.
성능 테스트는 ▲시스템 외부에서 부하를 줘 실행시간·응답시간·처리능력·자원사용량 등을 점검하는 부하 테스트 ▲의도적인 과부하로 시스템 다운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보는 스트레스 테스트 등이 있다. 글로벌 성능 테스트 시장은 연평균 9.2%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72억달러(약 9조8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업데이트나 대규모 이벤트 진행시 사용자가 몰리면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서비스 지연으로 인한 고객 불만이 커지고, 심각하면 고객 이탈 문제로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성능테스트는 업데이트나 대규모 이벤트를 앞두고 실시하지만 비용이 높아 공공기관이나 중소기업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성능테스트 비용은 부하량에 따라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달한다.
반면 TX허브는 월 구독형 모델에 가입하거나 크레딧 구매를 통해 필요할 때마다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스케줄 기능을 활용하면 정해진 시간에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성능테스트는 가상 서버를 생성해 두고 테스트를 수행했다. 가상 서버 생성까지는 최대 수십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TX허브는 컨테이너 생성 방식을 이용해 테스트 인프라를 생성시간을 1분 이내로 줄였다. 기존 성능 테스트에 비해 관리자가 원하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성오준 클라이온 DX테크 서비스 본부장은 “비용부담과 전문성 부족으로 성능테스트를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TX허브를 만들었다”며 “테스트에 대한 합리적인 제안으로 고객 부담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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