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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신제품 라인업 4종 공개…"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로봇 가전 될 것"

옥송이 기자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가 인사하는 모습.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한국은 에코백스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에코백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꾸준히 투자하고, 나아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로봇 가전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7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이날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가 발표자로 참석해 위와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에코백스가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왼쪽부터)디봇 Y1 프로 플러스, 디봇 T30 프로 옴니, 윈봇 W2옴니, 디봇X2 콤보.

공개된 신제품은 디봇 T30 프로 옴니, 윈봇 W2옴니, 디봇 Y1패밀리, 디봇X2 콤보이다. 이중 디봇 T30 프로 옴니는 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로, 트루엣지(TruEdge)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트루엣지는 적응형 모서리 물걸레 청소 기술이다. 모서리 구역에서 물걸레 패드가 바깥으로 확장돼 모서리 약 1mm까지 걸레를 밀착해 구석까지 정밀하게 걸레질한다.

21도의 납작한 솔과 바깥쪽으로 회전하는 각진 솔을 결합한 듀얼 빗살 배열 구조의 메인 브러시 설계는 머리카락과 먼지의 엉킴을 방지해주어 간편한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서승범 에코백스 코리아 이사는 "70도 온수에서 빨래판 돌기에 180RPM 속도로 걸레를 세척한다"면서 물걸레 냄새 걱정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션의 높이는 30%, 폭은 10% 줄였다. 공간 효율을 높여 좁은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물탱크도 4cm만 들어올리면 간편하게 꺼낼 수 있어 청소기 윗 공간을 사용하기 편리하다.

디봇 T30 프로 옴니의 물걸레 패드가 바깥으로 확장된 모습.

윈봇 W2 옴니는 창문용 로봇청소기다. 에코백스의 지능형 네비게이션 시스템인 윈-슬램(WIN-SLAM) 4.0으로 창문 위 경로를 설정하고 모서리를 감지한다. 스프레이는 삼중노즐로 구성돼 물과 세제를 분무하며, 분무 즉시 물걸레가 함께 작동한다.

이동식 충전 스테이션을 들고 다니며 실내외 창문 청소가 가능하다. 스테이션 배터리는 5200mAh 용량이며, 최대 110분까지 작동한다. 안전선 길이는 5.5m다. 흡착된 로봇 청소기가 손이 닿지 않는 높이의 창까지 청소한다. 서승범 에코백스 코리아 이사는 "안티드랍 매커니즘이 탑재돼 제품 추락을 방지한다"면서 "스테이션 바닥 부분을 보면 흡착 석션이 있어 제품을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창문형 로봇 청소기 윈봇 W2 옴니. 스프레이로 물을 분사하는 모습.

윈봇 W2 옴니가 창문 닦는 모습을 시연 중이다.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 전인 디봇 Y1 프로와 디봇 Y1 프로 플러스도 최초로 공개됐다. 2종의 디봇 Y1 패밀리는 흡입과 물걸레 동시 청소가 가능하며, 52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180분 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따. 트루맵핑 기술과 LDS 라이다의 장착으로 120제곱미터 넓이의 공간을 10분만에 맵핑한다.

디봇 X2 콤보는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가 하나의 스테이션에 결합된 업계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핵심 기능은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의 각각의 먼지통을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비워주는 듀얼 먼지자동비움 기능이다. 로봇청소기뿐만 아니라 핸디 청소기 안의 먼지통까지도 자동으로 비운다.

한편, 이날 에코백스의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된 배우 전지현이 공개됐다.

디봇 X2 콤보는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가 하나의 스테이션에 결합된 업계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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