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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 가상공간서 응원한다"…LGU+,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공개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는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연세(Meta Yonse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연세(Meta Yonse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LG유플러스는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연세(Meta Yonse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버스는 특정 대학을 위해 캠퍼스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행사, 강의, 조별모임, 세미나 등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연세대 창립 139주년을 맞아 공개된 '메타연세'는 연세대의 ▲언더우드관 ▲100주년 기념관 ▲노천 극장 등 상징적인 건물을 포함해, 신축 캠퍼스 전체를 구현했다. 구성원들은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캠퍼스의 모습을 메타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학습 기능도 적용된 가운데, 팀플(팀플레이) 기능이 재학생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이 기능은 화상·음성 회의뿐 만 아니라 ‘음성인식(STT, Speech To Text) 기반 자막 자동 생성’, ‘회의록 자동 저장’ 등의 기술을 제공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메타연세의 기능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업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연세대의 LMS(학습관리시스템)와 연동해 재학생이 가상공간 내에서 정규 교과 강의 및 비교과 과목 수강, 팀플·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연고전 합동 응원제 등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전승훈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유버스’가 연세대의 또 하나의 캠퍼스가 돼 오프라인 캠퍼스에서 느끼는 한계를 해소하며 교육혁신을 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글로벌 확장과 AI 도입을 도울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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