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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000만?"…광고요금제 효과본 넷플릭스, 자체 플랫폼 만든다

채성오 기자
넷플릭스 미국 LA 본사 전경. [ⓒ 넷플릭스]
넷플릭스 미국 LA 본사 전경. [ⓒ 넷플릭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 수가 전 세계 4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에이미 라인하드(Amy Reinhard) 넷플릭스 광고 부문 사장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현재 광고형 요금제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4000만명"이라며 "1년 전 500만명 수준에서 이렇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광고형 요금제를 국가별로 순차 적용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는 기존 구독료보다 저렴한 대신, 콘텐츠 시청 시 광고가 삽입되는 형태로 설계됐다. 현재 전체 가입자의 40%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형 요금제의 성장세를 확인한 넷플릭스는 내년 말까지 자체 광고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광고주들이 광고 효과의 영향력을 측정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며 트레이드데스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파트너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에이미 라인하드 사장은 "넷플릭스가 오늘날 스트리밍 기술의 선두주자가 된 것처럼 해당 광고 기술의 도입은 광고주들의 광고 계획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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