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보험 가입한 장기체류 외국인, 10명 중 4명에 불과"… 자동차보험 가입율 내국인보다 크게 저조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민영보험에 가입한 장기체류 외국인이 10명 중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생명보험,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외국인은 약 69만명(2022년 기준), 보험가입률은 41%(내국인 86%)다.
보험종목별로는 생명보험 31만명, 장기손해보험 42만명, 자동차보험 22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은 직장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을 제외할 경우 건강, 암, 상해보험 순으로 상품 가입비중이 높고, 장기손해보험은 상해보험이 가장 높으며, 이러한 성향은 내국인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명·장기손해보험 모두 연령별로 남녀 가입률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 30・40대 남자의 가입률은 동일 연령대의 여자대비 현격히 낮아 보장공백이 존재할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외국인이 자기차량손해담보를 선택한 비율(62%)이 내국인(83%)대비 낮아 가격 민감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보험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외국인도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대면 판매비중(66%)이 높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중 잠시 주춤했던 외국인이 다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외국인 대상 보험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외국인의 특성을 감안해 기존 보험상품을 재정비하고 체류목적과 보장수요에 부합하는 보험상품 확충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비대면화에 대응하고, 언어적·문화적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보험 가입채널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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