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레이더] 제2의 오징어게임?…넷플릭스 기대작 '더 에이트쇼'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번다”
◆ 넷플릭스 : 8명의 사람, 8인의 희비극 ‘더 에이트 쇼’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각기 다른 이유로 돈이 필요했던 이들은 ‘당신의 시간을 돈으로 사고 싶다’는 달콤한 제안이 담긴 초대를 받고, 시간이 흐르는 만큼 상금이 무한히 쌓이는 ‘더 에이트 쇼에 참가하게 됩니다. 쇼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기상천외한 사건을 벌이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재미뿐만 아니라 사회의 구조와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더 에이트 쇼‘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화려한 사교계 속 피어나는 진심 ‘브리저튼 시즌 3’
19세기 영국 사교계의 아찔한 스캔들과 로맨스로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이 시즌3로 돌아왔습니다. 시즌3는 페더링턴 가문의 막내딸 ‘페넬로페’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콜린’을 향한 오랜 짝사랑을 포기한 페넬로페는 ‘레이디 휘슬다운’으로서의 이중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해줄 남편감을 찾아 나섭니다. 콜린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준 유일한 사람인 페넬로페의 달라진 태도에 절망하지만, 우정을 되찾기 위해 페넬로페의 결혼 상대를 찾는 것을 돕기로 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콜린은 페넬로페를 향한 자신의 감정이 그저 친구로서의 감정이 맞는지 혼란에 빠집니다. 여기에 페넬로페에게는 절친 ‘엘로이즈’와의 갈등, 레이디 휘슬다운으로서의 자아를 숨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위기까지 겹치며 이번에도 순탄치 않은 사교철이 예고됩니다.
◆ 디즈니+ : 교통범죄수사팀 출동 준비 완료 ‘크래시’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범죄수사팀이 떴습니다. 실제로 벌어졌던 교통범죄 사건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리얼 액션 수사극 ‘크래시’는 드라마 ‘모범택시’로 범죄극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또 한 번 짜릿하고 색다른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날카로운 분석력을 가진 ‘차연호’(이민기 분)와 실전 무술과 운전 실력을 보유한 ‘민소희’(곽선영 분), 그리고 교통범죄수사팀의 든든한 버팀목 ‘정채만’(허성태 분) 등 각기 다른 스타일로 똘똘 뭉친 교통범죄수사팀 멤버들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터트리며 톡톡히 활약할 예정인데요. 여기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숨 막히는 추격전과 역동적인 카체이싱 액션까지, 그 어떤 작품에서도 본 적 없던 ‘크래시’만의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가득해 매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디즈니+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벨라 백스터’의 삶 속으로 ‘가여운 것들’
‘가여운 것들’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세상 하나뿐인 존재 ‘벨라’(엠마 스톤)의 눈부시게 아름답고 놀라운 환상의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압도적 찬사 속에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엠마 스톤의 황홀하고도 놀라운 연기력은 물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과 깊은 울림, 강렬한 메시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성인의 몸이지만 갓난아기의 지능을 가진 특별한 생명체 ‘벨라 백스터’의 탄생부터 세상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경험하게 되는 그의 여정은 보는 이들을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만듭니다.
◆ 티빙 : 美친 개로 돌아온 진선규의 유쾌한 한 방! 영화 '카운트'
진선규 주연의 영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작품은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일화를 모티브로 삼았는데요. 박시헌 선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 라이트미들급 결승전에서 스스로 예상하지 못했던 판정승을 거두고,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불명예스러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됩니다. 계속된 편파 판정 논란에 결국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그는 모교인 경남 진해중앙고 체육 교사로 부임하는데요. 비운의 금메달리스트라는 과거를 뒤로하고 교사이자 감독으로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도전했던 박시헌 선수의 이야기에 다양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입혀 탄생한 ’카운트‘는 영화적 재미와 실화의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 티빙 : 동네친구 번개 프로젝트 tvN '밥이나 한잔해'
tvN ’밥이나 한잔해‘는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이후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한턱 쏘는 프로그램입니다. 3년 만에 예능으로 복귀한 김희선과 함께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THE BOYZ) 영훈이 추억의 장소부터 핫 플레이스까지 매주 다양한 장소에서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요. 동네 주민들에게 한턱 쏠 수 있는 행운의 ‘골든카드’ 존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번개 모임에 친구들이 모이고 난 뒤 마지막에 벌어지는 게임을 통해 골든카드가 주어지는 것인데요 과연 골든 카드를 획득한 사람은 누가 되고, 골든 카드의 혜택이 어떤 주민에게 돌아갈 것인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 웨이브 : 99% 싱크로율의 AI 가수와 1%의 특별함 사이 ‘싱크로유’
‘싱크로유’는 AI가 만든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1%의 환상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입니다. AI 가수의 도입으로 주목받은 KBS 파일럿 예능으로, 완벽한 AI 커버 무대에 펼쳐지는 고도의 고막 싸움이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귀호강 라이브 무대가 선사하는 감동도 감상 포인트입니다. 김경호, 박정현, 10cm, 이무진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선보이는 커버 무대에 짜릿한 전율이 흐르는데요. 라이브 같은 고도의 AI 기술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1화에 이어 2화에서는 더욱 강력하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싱크로유 패밀리는 물론, 대중들을 모두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웨이브에서는 1, 2화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결전을 향해 정진하라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귀멸의 칼날’은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누적 발행 부서 1억5000만 부를 돌파한 만화 작품 원작의 인기 애니메이션입니다. 새롭게 공개 중인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에서는 귀살대 최고의 검사 '주'와 귀살대원들이 다가오는 모든 악의 근원인 키부츠지 무잔과의 결전을 대비해 시작한 훈련을 담아냈는데요. 최종 국면을 앞두고 탄지로와 귀살대원들의 더욱 다이나믹한 액션을 예고한 한편, 탄지로에게 발현되던 반점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며 기대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매주 화요일 웨이브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 왓챠 : NCT 데뷔 첫 오프라인 단체 콘서트 ‘엔시티 네이션: 투 더 월드 인 시네마’
‘엔시티 네이션: 투 더 월드 인 시네마’는 2023년 8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해당 공연은 NCT 127, NCT DREAM, WayV까지 각 팀은, 물론 다양한 멤버 조합을 볼 수 있는 NCT U의 무대가 펼쳐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8대를 총동원해 초근접 샷부터 풀샷까지 다양한 앵글로 멤버들의 파워풀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무대 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 팬들에게는 두고두고 꺼내 보는 선물 같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 쿠팡플레이 : 미국으로 건너간 북베트남 스파이의 이야기 ‘동조자’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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