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지자체‧금융권 공동 뉴욕 투자설명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금융당국이 미국 뉴욕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더불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과 자금조달 그리고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한국 금융산업을 안내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미국 뉴욕 소재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 갤러리 볼룸에서 ‘인베스트 K 파이낸스 뉴욕 투자설명회 IR 2024’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회사 임직원(약 240명), 주한 뉴욕 총영사, 서울시 정무부시장, 부산시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홍원학 삼성생명보험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금융회사 대표 등 총 300여 명이 현지 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해 참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은 개회사에서 “한국 금융시스템이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해 전권역 모두 충분한 위기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의 정책적 노력이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진입 및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과도 시너지를 내는 충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 투자자들의 적극적 관심, 거래소와 유관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의환 주 뉴욕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 기업의 가치제고 정책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매우 의미 있고 기념비적인 의의를 가진다”면서 “뉴욕주재 동포 금융인은 최전선의 경제 세일즈맨으로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비 슈와츠 칼라일그룹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함에 감사하며, 칼라일그룹이 한-미 사업 파트너로서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심코위츠 모건스탠리 공동대표는 “한국 금융회사가 그동안 달성한 성과와 국제화 노력을 존경한다. 양국 금융시장의 협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금감원은 한국 정부의 금융시장 투자환경 개선 노력 내용을,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진 해외투자자와의 대화패널에서는 이복현 금감원장, 정은보 이사장, 금융지주사 대표 등 금융권 수장이 패널 토론자로 나와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원장은 “한국 정부는 배당 관련 세제 개편 등 해외투자자들을 위한 매력적인 자본시장 구축을 위해 계속 고민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에도 한국의 금융중심지와 금융산업이 보여주게 될 역동성과 잠재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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