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6월 공매도 일부 재개 추진”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개인적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를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기술 등 미비점이 있더라도 이해관계자 의견을 들어 어떤 타임 프레임으로 재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시장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한계기업 퇴출은 필요하지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접근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증시에 들어오는 기업에 비해 나가는 기업의 숫자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환경을 바꿀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을 퇴출 지표로 삼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상법 개정 논의와 관련해서는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가 무조건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논의 되고 있는 ‘횡재세’ 도입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경제적으로 말이 안 되고 횡재세가 도입되면 은행들이 이를 피하기 위한 회계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 수십년 간 일관되게 이어져 온, 예측 가능했던 은행 행태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연계증권(ELS)판매규제와 관련해 그는 “은행의 위험자산 판매를 금지하는 의견을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고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군들 물망… 강태영·강신노·최영식 등 경남 출신 실력자들 거론
2024-11-27 12:11:33페르소나AI, SK렌터카에 인공지능 컨택센터 솔루션 공급
2024-11-27 12:06:40PG협 “KT 자회사 BC카드, 결제대행업체와 불공정 경쟁으로 상생 해쳐”
2024-11-27 11:02:49AI안전 최전방 ‘AI안전연구소’ 출범…“AI G3 등반 위한 세르파 역할”
2024-11-27 10: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