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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큐비트 실험과 예술’주제로 오픈랩 개최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은 양자정보과학 분야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큐비트 실험과 예술’을 주제로 오픈랩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초의 국산 큐비트(양자비트·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를 탄생시킨 기초과학 연구와 장비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기초과학과 양자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증대시키고자 마련됐다.

IB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은 지난해 10월 원자 하나를 부품으로 활용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큐비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

새로운 큐비트 플랫폼 개발에는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주사터널링현미경(STM) 장비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STM은 원자 하나하나를 옮기며, 원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관찰할 수 있는 장비다.

한편 이날 오픈랩 행사와 함께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이 진행한 ‘큐비트 미술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큐비트와 양자역학의 특성을 회화, 일러스트, 사진, 영상 등의 형태로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공모전으로 총 240팀이 작품을 공모하며 관심을 모았다.

오픈랩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이화여대 연구협력관에서 열린다. 참여 접수는 23일 저녁 8시까지 신청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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