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AI PC 공략 본격화…MS 코파일럿 플러스 결합 20종 출시 예고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AI 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는 6월 18일부터 글로벌 OEM과 함께 20개 가량의 PC를 쏟아낸다. 특히 MS 코파일럿 플러스를 단독 탑재하면서 기존 AI PC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퀄컴(대표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21일 지난해 공개한 PC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탑재한 PC를 공개했다.
퀄컴은 이날 코파일럿 플러스 (Copilot+)의 출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OEM은 코파일럿 플러스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현재까지 유일한 디바이스라 강조했다. MS와 함께 지능형 컴퓨팅을 한 단계 발전시키며 PC 경험을 탈바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애플 M3 대비 최대 2.6배, 인텔 코어 울트라 7 대비 5.4배의 와트당 최고 NPU 성능을 노트북상에서 구현한다는 주장이다. 통합된 퀄컴 헥사곤 NPU 아키텍처에 기반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슈퍼 해상도와 같은 사용 사례에서 최대 24 TOPS/와트의 최고 성능을 구현한다는 것. 퀄컴 오라이온 (Oryon) CPU로 경쟁사 대비 60% 저전력으로 최고 PC CPU 성능을 지원하는 등 와트당 성능을 주도할 것이라 단언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모바일, 컴퓨트 및 XR 부문 그룹 본부장은 “새로운 PC 시대의 도약과 함께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에 기반한 스냅드래곤 X 시리즈 및 코파일럿 플러스의 성능 결합은 업계 선두의 성능 및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 성능을 구현한다”라며 “오늘날, 자사의 글로벌 OEM 파트너들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만이 지원하는 최초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다양한 폼팩터 및 가격대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파반 다불루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 디바이스 부문 부사장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윈도우 생태계에서 와트당 성능 리더십을 지원함과 동시에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및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윈도우 PC 생태계에 있어 변곡점이며,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깊은 파트너십이 있기에 가능했다. 서피스를 포함해 선두적인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코파일럿 플러스 PC 경험 및 단말기를 스냅드래곤과 함께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및 X 플러스를 탑재한 코파일럿 플러스PC는 MS뿐만 아니라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삼성전자 등 다양한 OEM을 통해 판매된다. 현재 각 OEM을 통해 사전 예약을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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