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체 TV 1위 vs LG는 OLED TV 1위' [DD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시장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TV시장에서 양사의 매출 기준 합계 점유율은 45.9%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수량 기준 18.7%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19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견고한 1위를 유지했다.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도 55.2%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29.6%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98형 제품 등의 판매 호조로 인해 80형 이상에서도 34.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올해를 AI TV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전자는 1분기 네오 QLED를 앞세운 초대형·프리미엄 제품과 QLED, OLED의 판매 호조를 달성했다.
2022년부터 본격으로 확대하고 있는 삼성 OLED의 경우 출시 이후 16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27%를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 세계 판매되는 OLED TV의 4분의 1 이상이다.
이른바 'OLED TV 명가' LG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이번 1분기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약 62만70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기록했다.
전체 OLED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 상승한 14.1%로 역대 1분기 최대다.
LG전자는 1분기 70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약 53%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이어갔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현존 유일한 세계 최대 97형 OLED TV를 앞세워 58.4%의 출하량 점유율로 1위를 수성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줄어든 4642만150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였다. 글로벌 OLED TV의 출하량은 121만 대 수준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친다. 1분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이다.
LG전자는 올해 '알파 AI 프로세서', 웹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등을 기반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옴디아는 지난 3년간 침체를 이어온 TV 시장이 올 2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올해 전체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 상승한 2억 493만9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TV 역시 시장 반등을 이끌며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630만 대 수준을 기록,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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