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풀무원, ABB와 '세포배양식품 AI 로보틱스' 공동 연구개발키로

백지영 기자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사진 왼쪽)과 ABB 코리아로보틱스 송태준 부사장(사진 오른쪽) 및 로봇사업부 인더스트리 총괄 대표인 크레이그 맥도넬(사진 가운데)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풀무원]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사진 왼쪽)과 ABB 코리아로보틱스 송태준 부사장(사진 오른쪽) 및 로봇사업부 인더스트리 총괄 대표인 크레이그 맥도넬(사진 가운데)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풀무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풀무원은 지난 24일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ABB 코리아 로보틱스와 '세포배양식품 AI 로보틱스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수산세포배양식품 사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미래 먹거리인 수산세포배양식품 분야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모은다.

현재 풀무원은 미래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해 수산세포배양식품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세포배양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어류로부터 세포를 분리해 세포를 키우는 배양 단계가 필요한데, 풀무원은 ABB의 로봇 기술을 활용해 배양 과정을 자동화하고 향후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ABB와 이번 전략적 기술협약 체결을 통해 AI 로봇자동화 기술을 세포배양식품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산세포 배양과정의 로봇자동화 공동연구개발 ▲생산 자동화를 통해 수산세포배양식품의 생산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연구 ▲공동 개발된 기술 및 제품의 지적 재산권 보호 ▲연구시설과 장비의 상호 활용 및 전문인력 교류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