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을 때 일해요”…마녀공장, 다양한 사내 복지 ‘주목’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지난 4월 발간된 한 시중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1995~2003년생)의 직장 선택 시 고려 사항으로 연봉·워라밸에 이어 사내 복지를 3위로 선택할 만큼, 복지는 기업의 또 다른 경쟁력 요소로 꼽힌다.
31일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직원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2030세대 젊은 직원들이 다수 포진한 구성원의 특성을 고려해 ‘자율’을 키워드로 하는 근무 환경 조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복지 정책들을 시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마녀공장 대표 사내 복지는 구성원의 근무 자율성을 100% 존중하는 ‘월단위 선택적 근로 시간제’ 도입이다. 근무에 ‘코어 타임’이 없는 ‘완전 자율 출·퇴근’ 제도로 고정된 출·퇴근 및 기본 근로 시간(1일 8시간) 없이 유연한 근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마녀공장 구성원은 스스로 스케줄을 계획해 매일 총 근무 시간을 달리하거나, 업무 중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해 개인적인 외부 일정이 필요하다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사무실 내 카페테리아를 운영, 근무 중 편히 쉴 수 있는 안마 의자와 맥주 기기를 비치해 퇴근 후 담소를 나누며 비어 타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곁들일 안주비까지 제공된다.
이에 더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사내 동호회 운영도 꾸준히 지원하며 직원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 마녀공장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동호회를 구성하고 매월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구성원이 만족도 높은 회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입사하는 시점부터 근무 기간 동안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마련됐다. 입사 시 50종에 달하는 웰컴 기프트를 지급받으며, 근무 동안 매월 ▲점심·저녁 식대 ▲교통비(선불 충전식 지급) ▲임직원몰(자사 제품 구매 지원) ▲매년 생일 유급 휴일 등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해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매년 경영 성과에 따른 일정 퍼센티지를 보상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마녀공장은 회사 밖에서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복지 워라밸’을 도모하고 있다. 장거리 출·퇴근 구성원에게는 이동 편의를 위한 주거비를 지원해, 회사 인근으로 주거지 이전 시 비용 일부를 보조한다. 이와 더불어, 포인트제의 ‘임직원 전용 콘도’를 제공해 구성원 모두 추가 비용 없이 지급받은 포인트로 회사 소유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마녀공장은 현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분기마다 트렌드 및 직원 의견을 반영해 사내 복지를 계속해서 늘릴 계획이다. 관련 제도 업데이트 및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해 인재 확보에 힘씀과 동시에 업계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 포부다.
마녀공장 인사 관계자는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복지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추후에도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방면과 제도로 복지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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