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4] 미리보기 ① 1500개 전세계 반도체-제조사 모인다…컴퓨텍스 4일 개막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TAITRA(타이트라,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 주최로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 1,2홀에서 타이베이 국제 컴퓨터쇼 ‘컴퓨텍스(Computex) 2024’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AI 연결(Connecting AI)’로 기업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기타 파트너 등 글로벌 기술기업 1500곳이 4500개 부스를 예약했다.
컴퓨텍스는 타이트라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주최로 열리는 전시회다. PC 트렌드가 대세로 부상 했을 때 많은 관심을 받기는 했으나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만의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유수의 스타트업까지 섭렵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바 있다.
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마저 어렵게 되면서 주춤했으나 올해는 이전만큼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4년만에 대면 전환한 지난해만해도 4일간 150개 국가에서 4만7000명 가량의 관람객이 타이베이를 찾기도 했다.
올해는 AI PC 시대로 평가되며 AI 개발이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전환되고 있다. 자동차, 가전제품, 웨어러블 기기, 홈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다양한 AI 기반 PC 및 모바일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의 혁신적 이정표에 초점을 맞춘 컴퓨텍스 2024는 ▲AI 컴퓨팅 ▲고급 연결성 ▲미래 모빌리티 ▲몰입형 현실 ▲지속 가능성 및 혁신이라는 6가지 주요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아울러, ‘AI 컴퓨팅 및 시스템 통합’, ‘부품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스마트 모빌리티’ 등 세 가지 전시 영역이 배치된다.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대만 기업들도 대거 참전한다. 기가바이트, 에이수스, 에이서, 키옥시아, 콴타 등이 참가한다. 또한 인텔, 퀄컴, AMD, Arm 등 유수의 반도체 공룡들도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혁신 및 스타트업 섹션인 이노벡스(InnoVEX)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난강 전시장 4층 2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30개국 이상을 대표하는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인공 지능 ▲녹색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반도체 응용 등 4가지 주요 주제를 다룬다.
올해 국제관은 벨기에 플랑드르관, 브라질관, 프랑스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관, 일본관, 인도네시아관, 인도관 등 스타트업 팀이 참여한다. 국가관 이외에도 연구 및 산업 플랫폼과 같은 주요 액셀러레이터도 전시에 나선다.
이노벡스의 하이라이트인 피치대회에는 매년 국제적으로 유명한 투자회사의 대표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된다. 경쟁 부문은 AI, 녹색 기술, 의료 및 생명 공학, 정밀 제조, 반도체 응용, 스마트 모빌리티 등 6개 분야다. 총 100만달러 이상의 상금도 제공한다.
타이트라는 “전시회 기관동안 주요 기술 혁신을 분석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 산업 빅테크를 초대하는 기조연설을 구성할 것”이라며, “AMD, 퀄컴, 인텔, 미디어텍, NXP, 슈퍼마이크로, 델타 등 더 많은 기조연설자들이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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