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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템] 삼성전자, '가격 낮춘' 로봇청소기 라인업 추가…'비스포크 스팀' 공개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온라인 전용 제품인 '비스포크 스팀'을 3일 삼성닷컴데서 선보인다.

비스포크 스팀은 앞서 선보였던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의 스팀 청정스테이션과 강력한 청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물 인식 기능에 차별점을 두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마다 로봇청소기 구매 시 선호하는 기능이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비스포크 스팀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dToF 장애물 감지·범퍼 센서로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해 청소하고,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를 탑재해 기존 비스포크 제트 봇 라이다 센서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여 집안의 구조와 크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한다.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의 강력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맞춤 청소를 해주는 'AI 바닥 인식' 기능을 유지했다. 카펫에서는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핵심 기능인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총 3단계 토탈 클리닝 기능도 비스포크 스팀에 유지했다.

이 기능은 물걸레를 깨끗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각종 세균을 99.99% 살균해 위생적이다. 물걸레를 55℃의 '열풍 건조'로 말려주기 때문에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

신제품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차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39만원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의 뛰어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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