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요스타 맞손… ‘쿠키런: 모험의탑’으로 일본 공략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데브시스터즈가 해외 게임사 요스타와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탑(이하 모험의탑)’의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6일 글로벌 출시되는 모험의탑은 유저간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달 13일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초 진행된 비공개베타테스트(CBT)에서는 참여자 94%가 출시 후 플레이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모험의탑 서비스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넓히고 게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진행됐다.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이 높은 현지화 완성도를 요구하는 시장인 만큼, 최적의 게임 서비스와 현지화 전략을 적극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요스타는 일본에서 ‘벽람항로', ‘명일방주’, ‘블루 아카이브' 등의 모바일 흥행작을 이끌어낸 게임사 및 퍼블리셔로 일본 유저에 맞춘 최적의 게임 서비스와 현지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러 작품을 장기 흥행시킨 운영 전문성을 기반으로 모험의탑의 안정적인 서비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일본 게임 시장은 5000만명이 넘는 게임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게임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모바일 게임이 성장세를 나타내 국내 게임사에 여전히 매력적인 공략지로 꼽힌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 등 전작을 일본에 출시하며 현지에서 IP 인지도와 해외 매출을 확대한 바 있다.
견고한 IP 토대가 마련된 시장에서 양사는 일본 모바일 유저가 선호하는 캐주얼, 액션, 수집형 RPG 장르와 맞닿아 있는 모험의탑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모험의탑 총괄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모바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협동 액션 장르를 더 넓은 서비스 지역에서 대중적으로 확산하려 한다”며 “일본 모바일 유저 성향에 맞는 캐주얼 게임성과 친근한 IP, 그리고 요스타의 탁월한 장기 서비스 운영 경험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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