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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AI 실시간 통번역 기술, 아프리카 최대 전시회 '국제기업상' 수상

이건한 기자
플리토 이정수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2024 자이텍스 아프리카 슈퍼노바챌린지 경연대회에서 국제기업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 플리토)
플리토 이정수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2024 자이텍스 아프리카 슈퍼노바챌린지 경연대회에서 국제기업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 플리토)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플리토가 '2024 자이텍스아프리카(GITEX Africa 2024)'에서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국제기업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본 행사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모로코 디지털전환·행정개혁부가 주관하고 모로코 디지털개발청(ADD) 주최하며 UAE 기관들이 후원한다. 지난 5월29일부터 사흘간 AI, 보안, 블록체인,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경쟁을 펼쳤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본 경연에서 한국어로 자사의 솔루션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특히 플리토의 AI 통번역 솔루션은 국내 대기업들을 비롯해 여러 해외기업들이 국제행사 및 해외직원 간 소통에 사용 중이다. 기존 번역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AI가 인지하기 어려운 고유명사를 학습해 적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번 행사의 통역도 플리토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통해 글로벌 참가자들의 모국어로 전달됐다.

플리토는 나아가 더욱 다양한 언어와 지역 방언에 대한 AI 데이터셋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대다수 국제행사는 발표자와 청중 모두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기본인 현실"이라며 "이번 국제대회에서 언어의 장벽을 AI 기술로 허문 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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