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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엔터테크포럼 11일 출범…"AI시대 한-아세안 협력방안 모색"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세미나가 열린다.

국회엔터테크포럼은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신한류, AI시대 한-아세안 교류·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간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분야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국회엔터테크포럼이 주최하고 다이렉트미디어랩이 주관한다.

1부는 2024 아세안 서밋(ASEAN Summit) 의장국인 라오스의 쏭깐 루앙무닌턴(Songkane LUANGMUNINTHONE) 주한 대사가 '동남아시아와 새로운 한류'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다.

이어 인도네시아 소설가이자 콘텐츠 전문가인 소니 카르소노(Sony Karsono)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통번역학과 교수(인도네시아 '올해의 문학상' 수상자)가 ‘한국과 아세안 상호 문화 교류’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전한다.

아울러 2부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교류 협력을 위한 전략과 AI 등 테크놀로지가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2부 기조연설은 고삼석 국회엔터테크포럼 상임대표가 ‘신한류, 한-ASEAN 교류 협력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가 ‘AI시대, 한-ASEAN 엔터테크 교류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도 예정됐다.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정길화 전 KOFICE 원장이 사회를 맡고,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 정윤길 동국대 교수 및 한류중심대학 추진단장, 조성우 CJ ENM 글로벌사업본부장, 박근희 KOCOWA+ 대표가 참여해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AI시대 변화하는 콘텐츠 교류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한-ASEAN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과 아시아 국가간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분야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국회엔터테크포럼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조직 출범 작업을 본격화하고 콘텐츠와 ICT를 넘어 에너지, 메디컬, 교육 등 한국과 아세안, 글로벌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산업 교류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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