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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지난해 사회적 가치 8731억원 창출…전년比 2%↑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브로드밴드는 지난 한 해 8731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보다 2%(175억원) 증가한 수치다.

SK브로드밴드의 사회적 가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처음 측정을 시작한 2018년 3820억원에서 2023년 8731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사회적 가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환경성과, 사회성과를 합산해 측정됐다. 그 결과 전년 대비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5% 증가한 8547억원, 환경성과는 2% 증가한 –325억원, 사회성과는 10% 증가한 509억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환경성과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가동율과 인프라 확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2045년 넷제로 로드맵 달성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적용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저전력 셋톱박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스마트3 셋톱박스는 지난달 IPTV 업계에서 유일하게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 줄이고 타사 제품 대비 대기전력은 최대 65% 낮췄다.

사회성과는 청년창업기업과 소상공인매장의 광고 제작을 지원하는 'B tv 우리동네광고'와 청소년음악제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으며,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2020년 인수한 티브로드 A/S 센터 인력을 지난해 자회사인 홈앤서비스에 최종 통합해 고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지난 6년 간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측정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는 물론,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해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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