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인싸]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9년간 꾸준한 전시…’위즈맥스’ 브랜드 세계화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위즈맥스 브랜드를 해외에 론칭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 컴퓨텍스만 해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자체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겠다.”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5일(현지시간) 컴퓨텍스 2024가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 위즈맥스 부스에서 만나 ‘위즈맥스’ 브랜드의 세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닉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위즈맥스(WIZMAX)’ 부스로 참여했다. 파워서플라이, PC 케이스, 쿨러, 게이밍 기어 등 자체 디자인 및 설계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도 우리가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한 제품들을 위주로 부스를 꾸렸고, 올해도 그간 개발했던 제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자체적인 역랑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국내 시장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보니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컴퓨텍스 역시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속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닉스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대만 타이베이를 찾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된 지난해부터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 거의 10년간 수많은 바이어들을 만나 우리 제품력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실제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라며, “전시에 따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속적으로 제품을 보여주지 않으면 바이어들도 발걸음을 돌릴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잡으려 한다. 물론 내년에도 참석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건의 미팅이 진행되면 유효 상담은 약 30건 수준이고, 또 실제로 거래가 성사되는 건 많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장 계약이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라며, “하지만 이 조차도 하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이 컴퓨텍스 현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대만 총통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나 팻 겔싱어 인텔 CEO 등 VIP들이 전시장을 직접 찾아 순회하다보니, 관람객들 역시 예전보다 더 많이 찾는 것 같다”라며, “작년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관람객은 증가한 것을 체감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관람객이 운집한 것과 마찬가지로 위즈맥스 부스를 찾는 바이어도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경쟁 심리가 있어 주춤하기는 하나 유럽 바이어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독일과 영국 등 많은 바이어들이 우리 부스를 찾았다”라며, “코로나19 전에는 동유럽에서 특히 많이 찾아왔다. 지정학적 문제가 있어서 현재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 구성과 관련해 “파워서플라이가 주력이기는 하지만 전시 측면에서는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PC 케이스나 고성능 쿨러 등을 전면배치해 고객사에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짰다”라며, “곧 출시될 칼럭스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키크론과 협력해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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