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핑 기능 확대…'쿠팡'과 먼저 손잡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유튜브가 국내에서도 쇼핑 기능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쿠팡과 먼저 손잡기로 했다.
앞서 유튜브는 카페24와의 제휴를 통해 쇼핑 연동 서비스를 개발하고,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5일 유튜브는 한국 내 크리에이터들의 추가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내 크리에이터는 4일부터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YouTube Shopping affiliate program)'을 통해 제휴사의 제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콘텐츠에 태그하고, 이후 시청자가 태그를 클릭해 제품을 구매하면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미국서 시작한 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기능이다. 한국에선 우선 쿠팡이 제휴사로 참여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쿠팡에서 판매 중인 대형 브랜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브랜드 등 다양한 제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소개할 수 있다.
유튜브는 향후 다양한 개별 브랜드의 쇼핑 제휴 프로그램 참여로 크리에이터들이 태그할 수 있는 제품 수를 확대한다.
또,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크리에이터와 유튜브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 중인 브랜드 기업들은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능 역시 카페24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이달 내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런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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