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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 프리드라이프 상조 상품에 '리메모리2' AI 추모 서비스 연계

이건한 기자
딥브레인AI의 AI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2'가 프리드라이프 상조 상품과 연계된다. (ⓒ 딥브레인AI)
딥브레인AI의 AI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2'가 프리드라이프 상조 상품과 연계된다. (ⓒ 딥브레인AI)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딥브레인AI가 프리드라이프와 손잡고 AI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2'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딥브레인AI는 새로운 추모 문화 정착을 위해 리메모리2를 프리드라이프 상조 상품과 연계해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유족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장례지도사를 통해 리메모리2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 출시된 리메모리2는 고인이 된 가족을 아바타로 재구현하고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함께 제공하는 AI 추모서비스다. 딥브레인AI의 초개인화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 기술을 이용해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고인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닮은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다. 기존 리메모리 서비스는 모델이 생전에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 3시간 분량의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던 점과 비교해 제작 과정이 훨씬 간소화됐다.

리메모리2는 확보한 사진과 음성 데이터를 취합한 뒤 합성 및 스크립트 딥러닝을 학습을 거쳐 결과물을 만든다. 스크립트는 고인의 소개 문구와 고인에게서 듣고 싶은 이야기 등 300자 내외 분량의 자료를 유족들에게 전달받는다. 완성된 영상은 PC와 모바일, 태블릿, 키오스크 등 영상 시청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딥브레인AI는 향후 더 많은 고객들이 리메모리2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사 ▲추모공원 ▲장례식장 ▲병원 ▲관공서 등 다양한 기관들과 전략적으로 협업해 리메모리2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리메모리2 추모 영상을 제공하는 사연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딥브레인AI 리메모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AI 추모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상조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 상조 상품과 연계하기로 했다"며 "고인이 된 가족과의 재회를 돕는 자사 AI 기술이 슬픔에 잠긴 유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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