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프린팅/디바이스

[WWDC24] 애플 비전프로, 8개국 확대 출시…한국은 제외

옥송이 기자

비전OS에 도입된 새로운 제스처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이용하는 모습. [ⓒ애플]
비전OS에 도입된 새로운 제스처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이용하는 모습. [ⓒ애플]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애플이 올해 2월 선보인 XR 기기 '비전 프로'를 총 8개국에 확대 출시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번 목록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통해 '비전 OS 2'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주요 국가로 제품 출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오는 28일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하고, 내달 12일부터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선보인다.

비전 OS 2는 기존 OS가 눈빛으로 기기를 조작했던 것에서 나아가 탭 방식을 추가했다. 손을 내밀고 손바닥을 뒤집는 식의 간단한 제스처만으로 현재 시간이나 배터리 잔량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음량 조절 등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상도도 개선했다.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확장해 4K 모니터를 두 개 나란히 붙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2D 사진을 머신 러닝을 사용해 입체적인 3D 사진처럼 변환시키는 등 공간 컴퓨팅 성능을 높였다.

마이크 록웰 비전 제품 그룹 담당 부사장은 "비전프로가 처음 출시된 지 단 몇 개월 만에 공간 컴퓨팅의 세계를 더욱 확장시킬 비전 OS 2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