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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맛집’ 노리는 지그재그, 리뷰 시스템에 커뮤니티 기능 도입

왕진화 기자

[ⓒ지그재그]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리뷰에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하며 리뷰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리뷰 품질 개선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리뷰 시스템에 커뮤니티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새롭게 도입된 기능은 ▲리뷰어의 누적 리뷰 수, 작성 리뷰 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리뷰어 프로필’ ▲리뷰를 남긴 실구매자에게 질문할 수 있는 ‘댓글 기능’ ▲주문 대비 리뷰 작성율 등을 산정해 점수가 높은 리뷰어를 보여주는 ‘리뷰어 랭킹’ 등이 있다.

커뮤니티 기능 도입 후 빠른 속도로 리뷰가 쌓이면서 누적 리뷰 수는 4000만 건을 돌파했다. 5월 한 달간 일별 작성 리뷰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2%) 크게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50자 이상 포토 리뷰’ 일별 작성 수도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뷰 신뢰도가 향상된 만큼 상품 구매 전 리뷰를 확인하는 고객도 늘었다. 5월 한 달 기준 일별 인당 리뷰 열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일별 구매당 리뷰 확인 수는 최대 120개를 기록했다. 리뷰를 남긴 실구매자에게 궁금한 것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리뷰 댓글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등 댓글을 활용하는 고객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그재그는 이 외에도 구매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리뷰 확인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저장해둔 체형과 비슷한 체형의 리뷰만 모아볼 수 있는 ‘체형 필터’, 컬러나 사이즈 등 확인하고 싶은 옵션의 리뷰만 확인할 수 있는 ‘상품 옵션 필터’ 기능을 통해 원하는 리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랭킹이 높은 리뷰어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무료로 체험하고 후기를 남기는 체험단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리뷰어와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하면서 지그재그가 2030 사이에서 리뷰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구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신뢰도 높은 리뷰 콘텐츠로 고객에게는 쇼핑의 편리함을, 판매자에게는 매출 향상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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