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미국 동부 리전에서 제공 중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Oracle Database@Azure) 서비스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DB)를 정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애저 데이터센터 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두 번째로 실행되는 오라클 자율운영 DB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라클이 직접 운영·관리한다.

고객은 오라클 자율운영 DB를 통해 기존 오라클 DB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현재 오라클 자율운영 DB는 MS 애저 마켓플레이스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라클DB는 전세계 주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보관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DB는 애저 포털 및 API와 통합됐다. 완전히 자동화된 관리형 오라클 DB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기업이 단순한 작업에서부터 중요도 높은 업무까지 모든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또한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상 RAC(Real Application Clusters)를 기반으로 작동해 가용성, 보안성, 그리고 확장성을 보장한다.

또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통합 과정을 생략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본 옵션을 활용하여 최고의 성능, 보안성, 가용성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DB는 내장된 인공지능(AI) 기능 및 개발자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로 애플리케이션 혁신 가속화를 지원한다.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는 오라클DB에 내장된 벡터 처리 기능인 AI 벡터 검색을 활용해 다양한 형식(PDF,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클립 등) 독점 비정형 데이터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단일 SQL 쿼리를 통해 벡터 데이터를 다른 구조화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간단히 병합해, 효율적이고 민첩한 데이터 분석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다.

카란 바타(Karan Batta) OCI 수석 부사장은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 중 96%, 그 외 수천개에 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에서 오라클DB로 자사 비즈니스를 운영 중에 있다"며 “오라클 자율운영DB는 기업 데이터센터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애저 기반 개발자가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