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정보보호의달'…국내외 보안 전문가 한자리 모인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정부가 7월 한 달 동안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하고, 국내외 보안 전문가가 한데 모인 행사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화로 지키는 모두의 신뢰'를 주제로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달은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국민 보안 인식을 제고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매년 7월 운영되고 있으며, 기념행사와 함꼐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 및 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이 진행된다.
올해에는 유관 정부 부처와 기관을 비롯해 산학연 약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7월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기조연설 및 발표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 국토안보부 차관과 구글 클라우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무대에 오른다.
제품 전시회에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소프트캠프와, 악성코드 탐지 기술을 보유한 시큐레터 등 총 1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보보호 제품을 전시하고,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정보보호의 날을 연계한 글로벌 행사도 열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최하는 '제5차 OECD 글로벌 디지털 시큐리티 포럼'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38개 회원국 대상 정부기관, 산학연 전문가, 글로벌 기업 등을 초청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회와 도전 과제', '더욱 안전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위한 협업', '디지털 보안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행사도 열린다. 15개국 정보보호 관련 부처·기관 담당자가 참석하는 이 행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복원력: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방어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연례회의 및 고위급 양자 면담, 역량 강화 세미나, 기업 연계 부대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국민 인식 제고에도 힘쓴다. 7월 첫 주에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QR코드를 이용한 사이버보안 범죄 '큐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연다. 둘째 주에는 대국민 대상 정보보호 낱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셋째 주에는 정보보호 중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강 수영장 내 '정보보호 잡아라' 이벤트를 추진한다. 정보보호 실천 수칙에 대한 기념품을 배포하고 관련 퀴즈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주에는 생성형 AI 기반 해킹 공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AI 영상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이벤트에 대한 세부 사항은 KISA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와 이벤트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고,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힘이 글로벌 시대 협력과 공조를 넘어 '글로벌 파워(Global Power)'로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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