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권유 스팸문자 급증…문자 사업자 “자정노력 약속”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최근 주식투자를 권유하는 스팸문자가 급증한 가운데 관련 사업자들이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약속하면서,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사단법인 특수한유형의부가통신메세징사업자협회((SMOA·이하 '협회')는 2일 스팸문자 근절을 위한 문자사업자 입장문을 내고 “투자를 통해 수익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홍보로 사실상 국민들의 금전적 피해가 예상되기 가운데 이러한 문자가 더는 전송되면 안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스팸 신고 건수는 2796만건으로 전월 동기(1988만건) 대비 40.6% 증가했다. 문자 내용은 주식 투자·도박·스미싱이 많았으며, 주요 발송 경로는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로 파악됐다.
협회는 “문자 서비스는 지난 20여년 동안 우수한 도달율과 저렴한 이용료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의 중요 홍보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라며 “다만 이에 따른 역기능으로 불법적인 영리목적을 위해 각종 스팸문자를 보내는 비율 또한 증가했다”고 말했다.
스팸 근절을 위한 사업자 차원의 자정 노력도 약속했다. 협회는 "돈벌이에 급급한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스팸문자 사업자는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시장에서 영구 퇴출되어야 한다"라며 "건전한 문자사업자들은 스팸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통해 건강한 문자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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