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캐릭터에 열광하는 Z세대…삼성 갤럭시 Z플립6 협업 활발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작년 기준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19~24세 인구 대상 시장 침투율이 73%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웹툰 캐릭터가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한 필수 협업 대상으로 부상하면서 네이버웹툰 작품도 기업들과 대규모 협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사전 출시 예약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6와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화산귀환> 등 총 웹툰 세 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협업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웹툰은 삼성전자와 오는 30일까지 성수 버뮤다뮤직살롱에서 갤럭시 Z 플립6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춘배의 여름방학 위드 갤럭시 Z 플립6’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웹툰 <냐한남자> IP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6 인공지능(AI) 기능 체험 공간 ▲갤럭시 Z 플립6용 액세서리 팩 ‘춘배와 친구들’ 에디션 ▲웹툰 굿즈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음료와 디저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통신사와 협업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LG유플러스와 ‘갤럭시 Z 플립6 네이버웹툰 화산귀환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양사가 손잡고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 가비지타임 한정판 에디션’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KT와는 ‘갤럭시 Z 플립6 마루는강쥐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마루는강쥐>, <냐한남자>는 지난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강력한 팬덤을 입증한 슈퍼 IP다. 지난해 네이버웹툰이 두 IP를 활용해 진행한 세 차례 팝업스토어는 2023년 기준 각 행사장(스타필드 코엑스몰,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역대 IP 팝업스토어 중 최대 매출과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총 세 차례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7만명, 판매 상품 수 약 60만개, 개인 최대 결제 금액은 116만원에 달한다.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IP Adaptation) 매출 규모도 성장하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IP 비즈니스 매출은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실장은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웹툰 작품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다양성’을 큰 무기로 가지고 있다”며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웹툰 속 캐릭터에 대한 팬덤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도 계속해서 재미있는 협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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