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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변성준·김연수 대표, 한컴그룹 경영쇄신 작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7-18 1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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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 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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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변성준·김연수 각자대표가 한컴그룹 주축이 되는 한컴위드 이사회를 재정비하고 한컴그룹의 경영쇄신 작업 본격화에 나선다.

한컴은 변성준, 김연수 대표가 한컴 최대주주이자 한컴그룹 지배구조 상단에 있는 한컴위드에 본격적인 경영 참여를 위해,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시주총을 소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시주총에선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함께 본인들이 직접 한컴위드 사내이사로 참여하고, 변성준 대표를 한컴위드 각자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한 의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변성준 대표는 한컴그룹 부회장직을 맡고 있고, 김 대표와 함께 그룹 경영 전반과 주요 사업들을 함께 살펴온 만큼, 두 사람이 한컴위드 경영에 직접 참여해 그룹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 건전성도 강화하겠다는 판단이다.

특히 한컴위드를 보안 기업에서 금융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두 사람은 텐센트 한국 투자 총괄을 역임한 바 있는 남수균 씨를 신규 선임 사외이사로 추대할 예정이다.

남수균 씨는 글로벌 및 벤처 분야 등에서 주요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와 IPO 경험 등을 보유한 인물이다. 이번 한컴위드 사외이사로 합류해 금융 기업 전환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컴은 최근 불거진 사법 리스크를 정면돌파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사업과 경영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최근에도 입장문을 통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컴 변성준·김연수 대표는 “고객·주주·투자자·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 쇄신과 자정의 노력을 최대한 빠르게 실천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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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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