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신한금융지주, 트럼프 수혜 입나?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올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국내 은행업종 중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9일 ‘트럼프 당선 가능성 확대에 따른 업종별 영향 점검 보고서’를 내고 금융 산업과 관련된 트럼프 정책을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장기채 중심으로 시장금리 등에 있어 상승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 등 매크로 환경 변화로 국내 금리 등 환경 측면의 변화가 일부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총평했다.
설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시 긍정적 영향에 대해 “금리 등 상승할 경우 은행업종 마진 개선, 보험업종 순자산가치 개선 기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 금융 규제완화로 해외 금융사에 대한 센티먼트(기대심리)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금융주에도 간접적인 기대감 등이 일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영향에 대해선 “금리 상승 등 나타날 경우 국내 건전성 지표 개선 기대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증권, 여전사 등의 조달비용 상승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영향 감안도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은행주 중 명확한 수혜주는 없다고 판단했다. 설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금리가 실제로 상승할 경우 은행업종 전반에 긍정적”이라면서 “KB 금융, 신한지주 등 수혜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규제 완화에 따른 센티먼트 개선될 경우 투자은행에 대응되는 국내 증권업종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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