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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쇼핑 하셨나요?...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20조원 ‘대박’

이안나 기자
아마존 로고[ 연합뉴스]
아마존 로고[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아마존 할인행사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할인행사가 소비자 지갑을 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지난 16~17일 진행한 올해 프라임데이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공식적으로 총매출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전자상거래 데이터연구 기관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틀간 프라임데이 매출이 142억달러(19조6741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어도비 측은 “신학기 시즌을 맞아 태블릿·TV·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사들이려고 한 분명한 모멘텀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는 작년과 다른 변화로, 작년엔 인플레이션에 지친 쇼핑객들이 할인행사를 이용해 식료품과 사무용품 같은 필수품을 사들였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역대 최대 성과에 대해 지난 2월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챗봇 ‘루퍼스(Rufus)’가 사용자들 쇼핑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루퍼스는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AI 챗봇이다. 이번 행사를 앞둔 지난주부터 모든 미국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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