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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투어, 해외여행 중 사고·질병 책임진다

이나연 기자

[ⓒ 인터파크트리플]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해외 패키지여행 전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중대 사고나 질병 문제에 대응해 응급의료이송, 의료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초부터 인터파크 투어 패키지 전상품에 적용됐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국내 여행사 중 인터파크 투어가 처음이다.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는 여행지에서 24시간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종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에 대해 귀국 후 증빙을 통해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지만, 이 서비스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는 게 차별점이다.

인터파크 투어 해외패키지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긴급 의료통역, 병원 입원비 선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중 무휴로 24시간 국내 전문의의 의료상담도 받을 수도 있다. 또 현지에서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에어앰뷸런스나 긴급이송 차량을 통해 인근 대도시나 인접국, 또는 국내로 응급 의료후송도 서비스에 포함됐다.

인터파크 투어에서 해외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타 여행사에서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한 뒤 인터파크 투어에서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만 별도로 구매할 수는 없다.

실제 지난 13일 베트남 다낭 호텔에 투숙하던 80대 고객이 넘어져 머리를 다친 사고가 발생하자 인터파크 투어는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현지 병원과 한국 의료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환자가 입원한 현지 병원 검사 결과와 의료진 소견을 한국 의료진에게 전하고 의료 조언을 받아 전달했다. 환자가 정상 퇴원한 후에도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보호자 1명에 대한 편도 항공편과 숙박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의료시설이 한국보다 열악한 휴양지에 대해 고객들 걱정이 많은데 월드와이드케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여행사들과 차별화된 인터파크만의 고객중심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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