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업계, 韓日 관광 사업 활성화 위해 맞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전국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인 ‘한-일 관광커머스 사업’ 순항을 위해 홈초이스, 미디어에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현재 사업 홍보를 위해 제작 중인 여행프로그램과 관련해 각 기관이 가진 방송 제작 및 광고·홍보 분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향후 케이블TV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서로 협력하는 등 국내 유료방송 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한-일 관광커머스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관련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케이블TV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품의 유통 및 판매 등을 담당한다.
홈초이스는 지역 콘텐츠 통합플랫폼 ‘Gazi’(가지)와 모바일 VOD플랫폼 ‘오초이스’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맡는다. 미디어에스는 전반적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케이블TV 대상 방영권 제공 에서 협조할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세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전국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케이블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활짝 열리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일 케이블TV 기반 관광·커머스 사업은 양국 인구감소 위기를 맞은 소도시 활성화 취지에서 시작한 한일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로, 지역 케이블 방송사의 협력을 통해 소도시 관광상품을 구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 일본 규슈 지역 소도시 중심 상품을 시작으로 내년 일본 관광객 대상 한국 관광상품도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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