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엑셈. 제조·금융사에 ‘엑셈원’ 공급…3개월 만에 고객사 9곳 확보

이안나 기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의 통합 대시보드 화면 [ⓒ 엑셈]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의 통합 대시보드 화면 [ⓒ 엑셈]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엑셈원(exemONE)’이 출시 3개월 만에 고객사 9곳을 확보했다. 그중엔 국내 굴지 대기업인 L전자와 K금융도 포함됐다.

IT 성능 관리 기업 엑셈은 L전자 및 K금융과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L전자는 엑셈원 DBPM(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을 채택했으며, K금융은 엑셈원의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과 K8s(쿠버네티스) 모니터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엑셈 측은 “이번 계약으로 엑셈원 제조업 및 금융권 레퍼런스를 추가하게 됐다”며 “올해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고객사 9곳을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셈원은 서버, 쿠버네티스,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로그 등 시스템 전체 영역 통합 모니터링과 성능 분석을 제공하는 풀스택 옵저버빌리티(Full Stack Observability) 솔루션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기업마다 필요한 모니터링 영역별로 도입하는 모듈 형태의 구입도 가능하다.

L전자는 온프레미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Azure)를 채택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DBMS 통합 모니터링 및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엑셈원을 도입키로 했다.

해당 사업에서 엑셈원은 오픈소스 DBMS를 중심으로 상용 DBMS까지, 100여 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를 모니터링하며 각종 비관계형 DBMS까지 확장된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K금융은 차세대 IT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해 엑셈원을 채택했다. K금융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했으나 응답속도 개선과 운영 관리 효율화를 위해 컨테이너 플랫폼 인프라로 전환 중이다.

다수 컨테이너 플랫폼 인프라를 운영하는 쿠버네티스와 애플리케이션 통합 모니터링을 위해 엑셈원을 선정했다. 엑셈원은 쿠버네티스 및 파드(Pod)와 연계된 애플리케이션의 모니터링과 함께 분산 환경에서의 비동기 트랜잭션 추적 및 성능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엑셈원은 단일 플랫폼에서 연계 분석 등이 올인원으로 해결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라며 “하반기에도 규모있는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고, 현재 공공기관, 제2금융, 대기업 계열사, 제약회사, 보안 기업 등에 사업화 검증(PoC), 데모 시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