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 반도체설계 AI ‘칩앤소다’ 2024 레드닷 본상 수상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애자일소다(대표이사 최대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칩앤소다(ChipNSoDA)'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Brands & Communication)’ 부문의 ‘인터페이스 & 사용자경험 디자인(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본상을 수상했다. .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와 더불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이다. 매년 디자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총 3가지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산업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 기능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칩앤소다의 UI/UX는 경험이 많지 않은 칩 디자이너도 화면을 따라 쉽게 칩 설계가 가능하며, 제품의 기반 기술인 강화학습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자일소다의 칩앤소다는 반도체 플로어플래닝(Floorplanning)의 자동화·최적화를 지원하는 강화학습 기반 반도체설계 소프트웨어다. 설계 최적화 및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칩 디자인하우스의 설계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 등을 더해가고 있다.
연내 웹기반의 GUI(Graphic User Interface)와 설계자들에게 익숙한 CLI(Command Line Interface) 및 기존 EDA툴과 반복적 연계 작업이 가능한 통합개발지원 환경을 적용한 신규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애자일소다의 김영현 부사장은 “애자일소다는 사업초기부터 UI/UX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사용자의 편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수상은 ‘소프트웨어도 결국 사용하는 사람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애자일소다의 가치관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라며 “현재 산업용 반도체 시장은 다양한 사양과 빠른 개발이 요구되는 반면 관련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장이다. 칩앤소다는 AI를 모르는 설계자도 AI를 활용해 신속한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효율 극대화를 통한 전체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칩앤소다는 이번 레드닷 수상을 통해 사용성에서도 높은 상품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애자일소다 는 향후 라우팅 기능 등을 추가하고 성공적인 양산실적에 기반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척박한 국내 산업용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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