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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상승 출발…'반·디·배' 대장주 일제히 회복세

배태용 기자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미국 경제 지표 악화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지난 5일 블랙 먼데이를 기록한 국내 증시가 6일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장 초반 2500위로 출발, 코스닥도 710선으로 상승했다. 전날 외국인이 대거 매도하며 급락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주도 이날은 일제히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일)보다 61.87%포인트(+2.53%) 상승한 2503.42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기준 코스피 지수도 18.77포인트(2.72%) 상승한 710.05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코스피 대장주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코스피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300원(+4.62%) 오른 7만 4700억원에, SK하이닉스는 9000원(+5.77%) 오른 16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적층 장비인 TC본더를 생산, 투자자들이 몰렸던 한미반도체는 전일보다 5300원(+5.15%) 오른 10만7900원을 기록 중이다.

디스플레이 대장주인 LG디스플레이는 460원(4.56%) 오른 1만540원에, 이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 (33만600원, +4.35%), 삼성SDI (1만6000원, +5.25%)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 반·디·배(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주요 기업들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 전일보다 1600원(+6.90%) 상승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 대장주인 에코프로 전일보다 5900원(7.27%) 오른 8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선익시스템 (3만6000원, +6.04%), 이차전지 장비 기업 필에너지 (1만2640원, +2.85%)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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