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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위메이드, “中 출시 ‘미르M’에 블록체인 접목한 새 수익모델 도입”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위메이드가 올해 연말 중국에 출시될 ‘미르M’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은 7일 진행된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파트너인 더나인이 중국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다”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듣고 괜찮다고 생각해서 계약을 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작 ‘미르’ 지식재산(IP)으로 2022년 개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해 1월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한 글로벌판으로 선보였다. 현재는 중국에서 판호(허가증)를 발급받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회장은 “기존 게임매출 형태와는 다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 어렵지만 새 수익모델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르M과 함께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인 ‘미르4’에 대해선 “판호 이슈가 있어, 판호가 나온 이후 출시 시점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르M은 중국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게임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매드엔진의 지분추가 매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금감원 허가 등 여러가지가 절차가 있어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드엔진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한 인수합병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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