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AI 도입 위한 데이터 클라우드 혁신 발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의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데이터 클라우드 혁신들을 8일 발표했다.
먼저, 구글 클라우드가 프리뷰 버전으로 새로 출시한 ‘스패너 그래프(Spanner Graph)’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DB) 제품인 ‘스패너’에 특수 목적으로 설계된 그래프 DB 기능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무제한에 가까운 규모의 DB로, 전세계에서 일관성 있게 상시 가동된다.
특히 스패너의 투명한 샤딩(sharding) 기능을 통해 거대한 데이터 세트로 탄력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이용자 개입 없이도 쿼리의 대규모병렬처리(MPP)가 가능하다. 또한 스패너 그래프는 구글 클라우드의 완전 관리형 통합 AI 개발 플랫폼인 ‘버텍스 AI(Vertex AI)’와 통합됐다.
고객은 스패너 그래프에서 버텍스 AI의 생성형 모델 제품군에 직접 접근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해 그래프 노드(node)와 에지(edge)에 텍스트 임베딩을 생성하고, 그 결과로 그래프를 강화하면, 벡터 검색을 활용해 시맨틱 공간에서 그래프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미나이 데이터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자사 데이터 클라우드 제품에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하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정식 버전으로 출시하면서, 고객이 멀티모달·다중엔진·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인공지능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빅쿼리에 탑재된 제미나이(Gemini in BigQuery)도 정식 출시된다. 이는 데이터 준비, 탐색, 분석, 거버넌스 및 보안과 같은 데이터 여정 전반에 AI 기반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능형 추천 기능을 통해 이용자 생산성을 향상하고 비용을 최적화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SQL 및 파이썬용 코드 지원, 데이터 캔버스, 파티셔닝 및 클러스터링 추천 등 ‘넥스트 ‘24(Next ’24)‘에서 프리뷰 버전으로 발표했던 기능들을 정식 버전으로 출시하며 빅쿼리에 탑재된 제미나이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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