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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 2Q 영업이익 10.7억원…전년비 80.4% 급감

고성현 기자
[ⓒ텔레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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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텔레칩스(대표 이장규)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6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대비 4.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0.4% 급감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4%, 영업이익이 4.8% 각각 증가했다. 한편 텔레칩스는 보유 중인 칩스앤미디어 지분에 대한 평가손실(영업외손실) 반영으로 15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텔레칩스는 지난해 말 글로벌 자동차 전장 업체 독일 콘티넨탈에 '돌핀3'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글로벌 티어1(Tier-1) 기업 대상으로 현지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를 통해 수년 내 유럽, 일본 등 해외 매출을 국내 매출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제품 다각화를 위해 고성능 비전프로세서 '엔돌핀(N-Dolphin)'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프로세서 'AXON' ▲AI가속기 'A2X'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국내외 연구인력 확보와 R&D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 및 현지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으며, 3・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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