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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맛집 비법 소스? AI는 안다"…식신, AWS 기반 '외식메타 인덱스' 구축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인공지능(AI) 대시보드 ‘외식메타 인덱스’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아마존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번에 구축한 외식메타 인덱스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명의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공공·검색·SNS·GA(방문자 정보, 유입경로, 웹사이트 내 사용자 행동, 전환) 등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인기 메뉴 ▲스토리가 있는 메뉴 트렌드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테마 데이터 ▲메뉴별 사용된 식자재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축된 데이터는 수요처의 니즈에 따라 API, 콘텐츠형 위젯, 분석형 대시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식신은 AWS 스타트업 고객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리소스를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WS,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AWS의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를 비롯해 아마존 베드록,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플랫폼 기능이 활용됐다.

여기에 클라우드MSP인 메가존클라우드가 AWS의 아마존 베드록과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연동해 LLM 기반 마케팅 솔루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식신은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을 통해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F&B·여행관광 산업에서는 식신의 정교한 데이터를 통해 가맹점 컨설팅, 신메뉴 분석, 외식트렌드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 재방문 및 전환 리마케팅용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통을 추진한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앞으로 LLM 기반의 AI 프로젝트를 더욱 고도화해 국내 대표 AI 외식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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