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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로운 수익원은 ‘로봇팔 달린 아이패드’…가정용 로봇 개발

김문기 기자
팀쿡 애플 CEO가 10일(현지시간) WWDC24에서 발표하는 모습.
팀쿡 애플 CEO가 10일(현지시간) WWDC24에서 발표하는 모습.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외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애플의 가정용 로봇은 애플의 AI 디바이스인 홈팟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모습에서 로봇 팔다리가 추가된 형태다. 또는 아이패드에 팔다리가 달려 있는 듯한 인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같은 지적은 애플에서 홈팟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매트 코스텔로(Matt Costello)가 이 프로젝트에 개발을 이끌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또한 로봇 전문가인 한스 울프람 타페이너(Hanns Wolfram Tappeiner)도 돕고 있다.

특히, 이번 개발팀은 애플이 자율주행차에 대해 고배를 마신 후 자동차 팀 엔지니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략 100여명의 전직 자동차 팀 엔지니어들이 참여하고 있다. 게다가 최종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 역시 애플 카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케빈 린치 부사장이다.

내부적으로는 애플의 AI 비서 플랫폼인 ‘시리’와 곧 공개할 계획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아이패드OS 변형 모델로 동작하고 있다.

애플의 최근 과제는 가정용 로봇에 대한 가격을 낮추는 것. 대략 2026년에서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예상됐던 가격 대비 1000달러 수준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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