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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올해 상반기 매출 1492억원…영업손실 40억원

권하영 기자
[Ⓒ 쌍용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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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아이티센 자회사 쌍용정보통신(대표 신장호)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492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0% 감소했으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813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집계됐다.

쌍용정보통신 측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시스템통합(SI) 사업 감소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반기 활발한 수주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올 상반기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 등 수백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수자원공사 등에서도 역량을 최대한 집중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보안 패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IT서비스가 마비되는 이슈가 발생하면서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와 협업을 진행 중인 만큼, 멀티 클라우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하반기에 추가적인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주사업인 공공 외 민간기업 대상 사업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고객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내부회계시스템 강화를 통한 시장 신뢰를 회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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