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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시스템즈, HPE 아루바 네트워킹 기반 차세대 스마트 네트워크 혁신 나선다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위버시스템즈가 HPE 아루바 네트워킹(HPE Aruba Networking)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Wi-Fi 7을 도입, 차세대 스마트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Wi-Fi 7(IEEE 802.11be)은 이전 버전보다 획기적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주요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위버시스템즈는 클라우드, IoT, 보안 등의 복잡한 현대 비즈니스 요구를 해결할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Wi-Fi 7의 주요 개선점으로는 320MHz에 이르는 확장된 채널폭이 있다. 이는 Wi-Fi 6E 대비 두 배 넓어진 채널폭으로,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실현하여 대역폭이 많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또한, 멀티링크 운영(MLO)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의 채널을 동시에 활용해 로드 밸런싱과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네트워크 혼잡도를 대폭 낮춘다.

Wi-Fi 7은 또한 향상된 4K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을 통해 전송률을 20% 증가시켰으며, 6GHz 대역을 완전하게 활용하여 혼잡하지 않은 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더욱 안정적인 대규모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 및 산업 분야에서 특히 유용하다.

위버시스템즈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의 Wi-Fi 7 기술이 탑재된 AP 730 시리즈를 통해 기업과 조직에 차세대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울트라 트라이밴드 필터링을 통해 6GHz 대역의 하위 채널을 동적으로 활용하며, 최대 30% 더 많은 채널을 사용해 네트워크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와 더불어, 강력한 AI 기반 보안 기능과 다이나믹 세그멘테이션 기술을 사용해 역할 기반의 접근 제어를 제공하고, AP의 유선 업링크 포트에 MACsec 암호화를 적용해 유무선 연결의 보안을 강화한다.

특히, IoT 지원이 강화된 AP 730 시리즈는 듀얼 BLE와 듀얼 USB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수의 IoT 장치 연결을 동시에 지원하고, 2배 향상된 컴퓨팅 리소스를 통해 IoT 장치의 빠른 처리와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GPS 수신기와 FTM(파인 타이밍 측정) 기술, 기압 센서를 통해 1미터 미만의 정확도로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밀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위버시스템즈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의 AOS 10 운영체제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유무선 네트워크 및 WAN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AOS 10은 네트워크 트래픽과 RF 신호를 자동 최적화하는 에어패치(AirMatch)와 클라이언트 매치 기술을 도입해 네트워크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AI 기반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동화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Central) 플랫폼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Central) 플랫폼

위버시스템즈의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Central) 플랫폼은 Wi-Fi 7 솔루션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며, 실시간 네트워크 상태 모니터링, 성능 최적화,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 등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제로터치 프로비저닝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장비의 설치와 설정을 간소화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기업의 성장에 맞춘 유연한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위버시스템즈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Wi-Fi 6 및 6E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Wi-Fi 7 기술 도입에 있어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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